표준 표기와 많이 쓰는 표기가 다른 이유
2000년에 바뀐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은 소리를 정해진 글자로 옮기는 규칙이라 '정'은 Jeong, '영'은 Yeong, '수'는 Su가 됩니다. 그런데 그 전부터 여권과 해외 서류에서는 영어 사용자가 읽기 쉬운 Jung, Young, Soo 같은 표기가 널리 쓰였고, 지금도 성씨는 Kim, Lee, Park, Choi처럼 표준 표기와 다른 철자가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위 도구는 표준 표기를 첫 후보로 보여 주되, 실제로 많이 쓰이는 표기도 나란히 보여 줍니다.
이름은 음절마다 따로 옮기는 것이 원칙입니다. 일반 단어라면 '복남'을 소리 나는 대로 Bongnam으로 쓰지만, 인명은 Boknam으로 씁니다. 음절 사이에 하이픈을 넣는 것(Min-jun)도 허용되는데, 해외 쇼핑몰이나 항공권 예약 시스템 가운데에는 하이픈을 지우거나 이름을 하나로 붙이는 곳이 있어서 직구용으로는 붙여 쓰는 편이 덜 번거롭습니다.
해외 쇼핑몰 주문서 채우기
해외 쇼핑몰은 대부분 First name과 Last name 칸을 나눠 받습니다. First name이 이름, Last name이 성이라서 김민준이라면 First name에 Minjun, Last name에 Kim을 넣습니다. 배송대행지 주소로 보내는 경우 받는 사람 이름 뒤에 배송대행지가 알려 준 사서함 번호나 회원 코드를 붙이라고 안내하는 곳이 많으니 그 안내를 따르면 됩니다.
통관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영문 이름보다 개인통관고유부호입니다. 2026년부터 부호에 1년 유효기간이 생겼고 배송지 우편번호까지 대조하므로, 주문 전에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우미에서 만료일과 등록 주소를 확인해 두세요.
자주 묻는 질문
해외직구 주문서에는 여권 영문 이름을 써야 하나요?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통관할 때 관세청이 대조하는 것은 개인통관고유부호에 등록된 한글 이름, 전화번호, 우편번호이고 영문 이름 철자는 대조하지 않습니다. 다만 쇼핑몰, 배송대행지, 카드에 같은 철자를 쓰면 결제 확인이나 분실 문의 때 헷갈리지 않으니 여권 표기로 통일하는 것을 권합니다.
여권에는 어떤 표기를 써야 하나요?
처음 여권을 만들 때는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위 결과의 첫 줄)을 기준으로 하되, 이미 해외 학교나 직장 서류에 다른 표기를 써 왔다면 그 표기를 쓸 수 있습니다. 한 번 정한 여권 영문 이름은 철자 오류나 개명 같은 정해진 사유가 아니면 바꾸기 어려우니 신중하게 고르세요.
성과 이름 순서는 어떻게 쓰나요?
해외 쇼핑몰은 First name(이름)과 Last name(성) 칸이 나뉘어 있습니다. First name에 Minjun, Last name에 Kim처럼 넣습니다. 칸이 하나뿐이면 Minjun Kim이나 KIM MINJUN 어느 쪽이든 괜찮고, 배송 라벨에는 여권처럼 성을 먼저 대문자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확인한 자료: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국립국어원) · 외교부 여권 영문 성명 안내(2026.10.26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