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물건이 집에 오기까지
해외에서 산 물건은 두 번 번호가 바뀝니다. 쇼핑몰이나 배송대행지가 해외에서 붙인 운송장번호로 비행기를 타고 한국 세관까지 오고, 세관을 통과한 뒤에는 국내 택배사가 새 송장번호를 붙여 집까지 가져옵니다. 그래서 세관 단계는 통관 조회로, 그 뒤는 이 페이지의 택배 조회로 확인해야 전체 흐름이 이어집니다. 통관 조회에서 '반출신고'가 찍혔는데 택배 조회에 아무것도 없다면, 택배사가 아직 물건을 스캔하지 않은 것이니 반나절쯤 뒤에 다시 보면 됩니다.
예외는 우체국 국제우편입니다. EMS나 K-Packet, 국제등기로 온 물건은 해외 우체국에서 붙인 번호를 한국 우체국이 그대로 이어받기 때문에 하나의 번호로 출발부터 도착까지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런 번호는 영문 2자리, 숫자 9자리, 나라 코드 2자리 모양이고 EMS·국제우편 조회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번호 모양으로 택배사 알아보기
국내 택배사 송장번호는 대부분 숫자로만 되어 있고 자릿수가 조금씩 다릅니다. 우체국택배는 13자리이고 6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며, CJ대한통운, 한진, 롯데는 주로 12자리, 로젠택배는 11자리입니다. 자릿수가 같은 택배사가 여러 곳이라 번호만으로 정확히 가릴 수는 없어서, 위 도구는 가능성이 높은 순서로 위에 올려 보여 줍니다. 해외 특송은 모양이 뚜렷해서 1Z로 시작하는 18자리는 UPS, 9로 시작하는 20~22자리는 USPS입니다.
택배가 오래 멈춰 있다면 택배사 고객센터보다 물건을 보낸 곳(배송대행지나 쇼핑몰)에 먼저 묻는 것이 빠릅니다. 택배 계약을 한 쪽이 보낸 사람이기 때문에, 분실이나 파손 보상도 보낸 사람을 통해 처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해외직구 물건은 어느 택배사로 오나요?
통관이 끝나면 배송대행지나 특송업체가 계약한 국내 택배사로 넘어갑니다. CJ대한통운이 가장 많고, 우체국택배, 한진택배, 롯데택배도 자주 맡습니다. 통관 조회의 반출 내역이나 배송대행지 주문 내역에 국내 택배사와 송장번호가 나옵니다.
해외 운송장번호로 국내 택배 조회가 되나요?
보통은 안 됩니다. 해외에서 붙인 운송장번호(H B/L)는 세관 통관 조회에 쓰는 번호이고, 국내 택배사는 통관 뒤 새 송장번호를 붙입니다. 다만 우체국 EMS나 K-Packet처럼 해외 우체국에서 보낸 우편물은 같은 번호로 끝까지 조회됩니다.
송장번호를 넣었는데 조회 결과가 없어요.
택배사가 물건을 실제로 받아 스캔하기 전에는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보통 송장 출력 후 반나절에서 하루가 지나면 조회됩니다. 하루가 지나도 없다면 택배사를 다르게 골랐을 가능성이 큽니다.